2008년 3월 7일 금요일

범법자가 되어가는 악플러들

탤런트 이찬, '악플' 네티즌 고소 - YTN

점심 먹다가 문득 M-NET에서 "이찬"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인터뷰 하던 것을 보게 되었다.

잘 알지 못하는 사건이라 진실 운운할 문제는 아니지마, 그의 인터뷰가 거의 끝나갈 즈음 해서 나왔던 악플러들을 고소했다는 이야기에 흥미가 생겼다.

그의 주장을 요약 해보자면, 평범한 악플러가 아니고 좀 더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악플러가 존재 한다는 이야기 였다.

그는 악플러들이 거짓된 주장을 통해 자신을 사회적으로 완전하게 매장하려는 모습이 악플을 통해서 드러났다는 것이다.

사실 여부는 알 수가 없지만, 중요한 대목은 악플을 통해 한 개인이 말살되는 상황이 존재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개개인에 의해 거짓 기사화 되고 부풀려지게 된다면, 그 글을 읽은 사람은 피해자에 대한 나쁜 인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것이 꾸준히 반복된다면, 아마도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그 사람은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생활은 불가능 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것은 범죄다.

개인 미디어라는 도구가 흉기로 사용된 대표적인 케이스인것이다.

다시한번 예전에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던 환타지 세계가 도래한 것이다.

이번 사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각자가 갖추어야 할 도덕심도 중요한 덕목이지만, 개인미디어 시스템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에 각종 포탈사이트에서 실험되었던 부분실명제의 실패가 쓴물이 올라올 정도로 쓰디쓰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