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일 일요일

니콘 D40X 구입기 + 사용기!!!! -2부 -

[늠름했던 녀석]

본으로 떠나기 전에 D40x을 사기로 계획을 짜놓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지마켓의 일도 있고 해서 ( 1부 - 참고) 옥션에서 검색을 해 보았다.

옥션에 등록된 제품들은 죄다 짝퉁같은 이미지가 오랫동안 심어져 있어서 그런지 가격이 맞아도 선뜻 구매 버튼이 눌러지지가 않았다.

그렇게 쓸데 없이 이틀을 보내고 나니 왠지 막장 분위기도 들고 대략 적당한 가격에 구매하자 라고,다짐해 두고 신뢰 할 만한 상품을 검색했다.

[행복 할 때 였다.]

D40x kit 이라고 해서 D40x 바디와 18-55mm 렌즈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65만원선에 올려 놓은 업체가 있어서 꼼꼼히 게시물을 살피다가 "직접 방문 수령 가능"이라는 글을 읽고 지마켓 일도 있고 해서 업체에 전화를 걸어서 재고 부터 있는지 확인했다.

일단, 재고가 있고 직접 수령가능하다면, 옵션으로 끼워주는 제품들이 좀 부실 하긴 하지만 끼워서 주는 제품들 수준이야 형편 없을 것을 감안한다면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상품을 결제하면서 25000원 정도의 니콘 정품 가방도 같이 신청했다. 나머지는 직접가서 보고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업체에 전화를 걸어서 택배로 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뒤에 전철역으로 향했다.

상가는 용산 스페이스 9 4층에 있는 니콘 대리점이였다. (그냥 보통 매장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영문도 모르는 체]

매장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상품 옵션에 없는 삼각대와 청소용 도구는 그냥 주셨고,
UV필터는 별도로 구매했다.

초보라 그다지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고 해서 나중에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사기로 하고 용산을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흥분됨을 감추지 못하고 집에서 D40X에 렌즈와 UV필터를 장착하고 사진 찍으러 다시 집을 나섰다.

밖에서 처음에 찍은 사진들은 auto모드로 찍다가 애완견 뛰어노는 장면들은 스포츠모드로 나머지는 전부 P(프로그램)모드로 찍어 보았다.

감칠 맛 나는 셔터 소리와 산뜻한 무게에 놀라고, 집에 와서 찍은 사진의 퀄리티에 더 놀랐다.

아쉬운 점은 내가 사진을 죽도록 못찍는 다는 것이다. -__-;;;

이제 메뉴얼 20회 읽기에 도전해 봐야 하는 시기가 왔는가 보다.



PS: 허접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는 D40X의 사용방법 학습방법등에 관해 포스트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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