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8일 목요일

SKT 11번가 나름 번창 할 수도...


SKT의 오픈마켓 '11번가'는 좀 다를까? - 참고: 시렌님 블로그의 포스트


대 우리나라 최고의 오픈마켓 양대산맥은 옥션과 지마켓이다.
이것은 그 만큼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다른 인터넷 쇼핑몰들이 성장할 수 없는 걸림돌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터무니 없는 수수료를 챙겨먹고 점점 공룡화가 되어가는 두 오픈마켓은
언제 부터인가 소비자, 판매자 등골만 빼어먹고 사는 기생충 공룡이 되어가고 있다.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물건이 팔리고 있는 오픈마켓의 거대화로 인해 이미 정상적인
유통구조는 이제 찾아 볼 수가 없다.

일례로 남대문 시장의 몰락이다.

물론,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한 무지함이 불러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도매시장이
라는 명암은 이제 옥션과 지마켓에 빼앗기고 말았다.

대한민국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옥션과 지마켓이 소비자, 판매자 모두를 만족 시키고 더욱 성장하여
유통질서와 서비스 확립을 이룩할 수 있다고, 그 누구도 장담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SKT가입자들을 무기로 들고 나온 "11번가" 기존에 아스라히 사라져간 쇼핑몰들보다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이미 형성한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큰 차이를 보여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매 전략도 다양할 것이며, 특히 SKT를 쓰는 유져에게는 대기업 영업방식인 물량폭격으로
소비자를 떡실신 시키고, 오픈 마켓시장에 깊은 뿌리를 내릴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그들이 양심에 털이난 대기업이라는 것만 빼면 당분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제 옥션과 지마켓을 지켜볼 차례다.
여전히 등골 빼먹는 공룡에서 화석이 되어갈 지는 재미있게 두고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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